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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슨하게 뱃살빼기 다시 시작
    체중 일지 2021. 3. 27. 14:12

    2020년 다섯달 동안 74kg에서 67kg을 만들었는데, 겨울이 되며 날이 추워오자 어느순간 게을러지더니 체중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군요. 11월 즈음부터 게을러졌으니 약 4개월만에 다시 3kg이 늘어났습니다. 

    몸무게가 일부 늘어나긴 했지만 처음 살빼기 시작할 때의 비만 1단계까지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 아니지만 다행입니다. 
    다시 날이 따듯해져오니 느슨한 살빼기를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크리스 햄스워스 같은 대단한 몸을 만들 목표는 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되지도 않을 뿐더러 한 달이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다시 살찐 이유

    1. 식사량 원래대로
    2. 운동 전혀 안함
    3. 종일 앉아 있는 직업
    4. 초콜릿, 아이스크림, 스낵에 주말이면 맥주까지


    지난 시간을 되새겨 보니 늘어날만 합니다.

     

    새로운 목표

    지금 몸무게는 69.9kg입니다. 키가 그다지 크지 않은 필자에게는 과한 체중이지요. 65kg 이내로 내려오면 정상체중 범위에 들겠지만, 예전에 가볍고 상쾌했던 젊은 날의 몸무게는 60kg 정도로 기억합니다. 닥터스트레인지라면 간단히 나만의 시간을 되돌리면 되겠지만.. 

    작년과 비슷한 규칙을 세워봅니다.

    1. 하루 30분 이상 운동
    2. 간헐적 단식 + 하루 2끼

    사실 작년에도 비슷했지만 간식은 주말에만 먹었고, 식사에서 밥 양을 평소먹던 양의 절반으로 먹고 채소를 많이 먹었지만 칼로리 높은 음식을 피해다니지는 않았습니다. 16시간 공복유지를 하는 간헐적 단식은 사실 의도해서 한다기보다.. 아침에 딱히 밥맛이 없어 안먹어왔던 것인데, 그것을 간헐적 단식이라고 하더군요.

    식사는 최대한 먹을 수 있는 만큼이 아닌 포만감이 느껴지는 정도까지만 먹고, 밥과 면의 탄수화물 양만 평소의 70% 정도로 줄여보려합니다. 고정적으로 먹는 식사 외의 음식은 하루 한잔의 커피와 일주일에 한 두 번 맥주 한 캔과 과자 한 봉지 정도인데, 딱히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힘들게 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7kg을 감량했던 작년과의 차이라면 쌈을 의도적으로 먹는 것을 하지 않는 정도이겠고 나머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느슨해진 느낌이니 이렇게 하고 변화가 없으면 무언가 좀 덜 먹어야겠지요.

    운동은 주로 러닝 또는 걷기를 하고, 날씨에 따라 야외에서 러닝이 불가능할 때는 집에서 닌텐도 스위치 복싱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나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되서 가끔 합니다.

     

     


    어제 간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를 무릎쓰고 나가 뛰었는데 작년 평소 뛰던 만큼의 절반도 뛰지 못했습니다. 몸이 다시 무거워 진데다 안움직이던 근육을 쓰니 허벅지, 종아리가 당깁니다. 오랜만에 작동시킨 스트라바의 기록을 보니 평소보다 너무 빨리달렸네요. 작년에는 평균페이스가 킬로미터당 거의 7분 정도 였습니다. 뛰고나서는 30분을 채울 때까지 숨돌리면서 빠른걸음을 걷습니다.

    아 달리기 전 발목과 다리 스트레칭은 잊지 않고 합니다. 작년에 뛰는 거리를 조금 씩 늘리다가 갑자기 한 번 욕심부렸던 날 종아리가 일주일간 아파서 한동안 쉬었거든요. 

    목표는 63kg

    이제 시작.


    작년의 살빼기 성과
    applebox.tistory.co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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